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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상식

강아지 식분증 원인과 해결방법: 강아지가 똥을 먹어요

by 윤아재 2020. 4. 24.

안녕하세요 댕집사 윤아재입니다.

강아지가 자신의 변을 먹는 식분증을 알고 계신가요? 이미 주변에 적지 않은 견주분들께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행동 중 하나입니다.

식분증에도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던 좋아 보이지 않죠? 자신의 변을 먹고 보호자에게 와서 핥는...

사랑하는 반려견이지만 이 행동은 정말 안 했으면 하는 행동입니다.

그럼 식분증이 무엇이고,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합시다!


식분증?

밥 식(食) 똥 분(糞)의 한자로 풀이하여 대변을 먹는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자신의 대변을 먹는 자가 식분증과 다른 동물의 대변을 먹는 종간 식분증 모두를 일컫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변을 먹는 행동 자체만으로 건강을 해칠 우려는 적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고

수의학적 부분과 행동학적 부분으로 나누어 이 증상을 분석하고 있어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분증의 원인

1. 영양과 식사량의 부족

사람도 하루 3끼의 식사를 하며 영양을 보충하고 배고픔을 달래죠

강아지도 하루 섭취해야 될 적정량이 있는데 그 양을 채워주지 못하게 되면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스스로 변을 먹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영양이 부족하면 스스로 영양이 부족하다 느끼고 본능적으로 변을 먹는 경우가 생기는데

강아지는 소화기관이 짧고 어린 강아지의 경우 소화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변에 남아있는 사료들을

먹는 식분증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2. 습성과 학습

모견은 강아지가 태어나게 되면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주위 천적이나 외부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끼들의 변을 먹어 흔적을 없애는 습성이 있습니다.

어릴 때 그것들을 본 강아지들이 모견을 따라 하는 경우인데 대부분 커가면서 이러한 원인으로

생긴 식분증은 사라진다고 합니다.

 

3. 잘못된 교육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배변훈련입니다.

어린 강아지가 처음부터 배변활동을 잘하기란 쉽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교육해주어야 할 부분이죠.

하지만 배변 활동을 잘하지 못해 보호자가 야단을 치고 혼을 내게 된다면 강아지는 무엇 때문에

보호자가 화를 내고 혼을 나는지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내가 배변을 했다는 이유로 보호자에게 혼난다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변을 먹어

흔적을 없애고 식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변을 먹는 모습을 보호자가 보게 되면

또다시 혼나게 되는 상황이 일어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겁니다.

또한 강아지가 변을 먹는 모습을 본 보호자의 반응과 관심은 다시 변을 먹는 행동을

유발하게 될 수 있으니 내가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4. 스트레스&신체의 이상

스트레스는 생활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이상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변을 먹게 되는 

식분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잘 관찰하고 놀이나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식분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소화기능의 장애가 생기거나, 기생충에 감염되었다거나

신체기능의 이상으로 식욕이 갑자기 증가 등 많은 경우의 수가 있으니 잘 지켜보고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분증의 해결 방법

1. 사료&소화 효소제

사료양이 부족하여 발생할 경우 사료양을 늘려 강아지의 하루 식사량을 조절하여 주고

소화를 도와주는 소화효소제, 유산균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해 주어 

변으로 나왔을 때 소화가 잘 되게 하여 변을 먹는 일을 차단시켜줍니다.

 

2. 스트레스 해소

산책과 놀이를 통하여 강아지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줌으로

변을 먹는 일을 없애려 노력하여야 합니다.

 

3. 변은 신속하게 처리

강아지가 변을 하면 신속하게 없애주어 애초에 변을 먹을 일 자체를 없게 하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 식사 후 배변활동을 하니 잘 지켜보고 빠른 처리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4. 화내거나 윽박지르지 말기

배변 훈련 과정에서 주로 실수하는 부분이죠.

강아지는 보호자가 무엇 때문에 화내는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변이 보이면 혼난다

라고만 생각할 수 있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화내거나 윽박을 질러 강아지가 변을 먹거나 숨어서 배변활동을 하게 하는 일이 없으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화내지 않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잘못된 곳에 배변이 이루어지면

흔적을 없애고 아무 말하지 않고 잘했을 경우에만 칭찬과 보상을 해주면 됩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식분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린 강아지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고, 식분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니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으로 세심하게 지켜보고 교육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 생활을 위해 노력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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